[456(40,50,60대) ‘대충아재’ 좌충우돌 Koala 자유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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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40,50,60대) 자유인(백수?). 전쟁터(회사)보다 더 한 지옥(세상) 버티기 ‘코알라(Koala)’(4).
뭐든 시도, 금새 좌절. 닥치고 책 읽기. 한 푼 아끼려 ‘가슐랭’ 끼니. 혹시나 펀드, 주식, 코인 도전. 역시나 마이너스(-) 폭망. 눈물 겨운 탈모인의 발모 소확행.
코알라 좌충우돌 삶의 현장. 오늘은 뭐 할까?

도시의 ‘자연인’으로 세상 초월 살려는 자유인. 가만 두지를 않네. 절친끼리도 조심스런 63대선, 무슨 큰 일인듯한 유심Usim대란으로 신경이 거슬린다. 존경 여부를 떠나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정치 4류’ 얘기. 그보다 더 하다. ‘검찰 4(사詐)류’ ‘ 법원 5(오誤)류’ ‘정치 6(육肉)류’… 검찰의 표적 수사? 법원의 협박 판결? 정치의 극단적 사익?
개그 프로보다 웃기고, 막장 드라마보다 현란한 정치판 무협 소설(?). 굴욕(창피)을 당하느니 명분위해 스스로 불태우고, 올라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정치도 있었는데… 이제 얼굴 철판 깔고, 본인 이해관계만 올인, 이리 저리 줄 서면서, 겉으론 우국지사 시늉 ‘낯 뜨거운’ 공인公人 전성기. 오를 수록 사욕은 끝이 없다. 어쩌랴. 그런 시대이고, 우리가 잘못 뽑은 건데. 당장 내게만 피해를 주지 않으면? 선거 때 투표 권리만?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 가라 하네.’ (법정 스님)

근데, 유심 대란은 뭐지? 그런 거 잘 모르는 노모와 아내까지 난리. 어쩌겠나, 복불복福不福? 동네SK텔레콤 지점에 유심 교체 신청을 했지만… 그냥 기다릴 수밖에… 다만, 괘씸? 30여년 장기, 온 가족 가입 고객인데… 소식은 없고, ‘SK텔레콤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안내만 줄창… 일단 하염없이 기다리고, 유심 교체 상황 본 뒤, 중대 결심? (그 경험도 공유 예정)

◇ [뭣이 중헌디? 마음먹기 따라] … 서 있는 자리의 다른 풍경, 그리고 초월?
오전부터 마음을 내려놓을 일이 또 있었다. 지인A 배려(작고 좁은 탁자 자리)로 자주 찾는 사무실. A씨 “J사 G부장, 알죠?” … 코알라 “내가 잘 해줬던 후배예요.” … A씨 “최근 외부에서 J사로 영입된 Z실장 연락처 알 수 있나요?” … 코알라 “그럼요. 잠시만요.” A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후배 G부장에게 전화. 안 받는다. 회의 등 어려운 모양? 점심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문자(간단 통화 가능?). 오후에 전화. 겉으론 반가운 척? 영혼 없는 목소리? 생색 듬뿍, Z실장 정보.
코알라는 요즘 마인드 컨트롤. 현직 시절은 환경 순응. 어느 드라마(송곳, 웹툰 원작)의 ‘(사람은) 서(있)는 데가 바뀌면, (바라보는)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대사처럼. 누구나 거의 그렇다. 조금 서운해도 배신감 운운 ‘잡놈 생각’에 스스로 상처주지 말자. 자유인 이후에 더욱 업그레이드. 서 있는 자리가 뭐든 마음 먹기 달린 ‘도인道人 정신’? 이해인 수녀의 글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하나님은 내일을 약속한 적이 없다.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닥치고 책을 읽다가도 수양에 도움되면 기록. 법정 스님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의 ‘청산은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티 없이 살라네.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 가라 하네.’ … 슈테판 츠바이크(오스트리아 소설가) [어두울 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의 ‘하늘에 찬란한 별을 보려면, 어두운 밤이어야 한다. 밝은 낮에는 별을 못 본다.’ … 매트 헤이그(영국 작가) [라이프 임파서블]의 ‘새로운 세상에 가는데, 우주선은 필요 없다. 마음만 바꾸면 된다.’ …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작가) [하루키 스타일]의 ‘행복, 이루는 게 아니라 찾는 것이다. 일상 속에 숨어 있다. 힘든 하루 뒤, 살얼음이 낀 차가운 맥주 한 잔, 어디선가 들려오는 가슴 뭉클한 노래.’

◇ [버킷Bucket 리스트list] … 해보기나 했어? 초보 집수리 배움 ‘도전기’
현직 후배의 영혼 없는 전화 뒤, 햇빛 쏟아지는 사무실 쪽창을 보며 즐거운 추억 되살리기. 버킷 리스트의 하나였던 ‘집수리 왕초보 교육’. 집 안에 여기저기 고장 낌새로 아내가 눈치를 주던 예전 어느 시기. 욕실 타일 수리 등 취미 삼아 배우려고 신청을 했다. 자격증까지 따려 열정을 보이는 대부분 수강자 중에 눈총을 받았지만… 4주8회(주2회) 전 과정을 수료할 정도로 보람 느꼈던 경험.
집수리 교육은 모든 세대에 인기. 서울시 ‘집수리아카데미’는 로또(?) 수준. 수강료 8만원. 비싸다고요? 전혀! 공구 사용, 목공, 전기(배선, 기구 등), 수전(세면대, 양변기 등), 인테리어, 문틀(손잡이 등), 타일, 욕실 등 초보에게 딱 맞으면서 다양한 커리큘럼. 돈 좀 들만한 공구들과 재료들을 마음대로 쓴다. 하루 6시간(오전10시~오후5시), 점심이 끼어 괜찮은(?) 도시락도 준다. 재료비는 둘째 치고, 식사비만 따져도 수강비가 아깝지 않다. 특히 실습 현장이 서울에,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다. 민간 교육도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이고, 수십 만원 교육비, 자동차로 가야 하는 한적한 교육장.


◇ [가성비 특급 한끼 ‘가슐랭VIP’] … 미리 가서 뒷골목 ‘행복 투어’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보는 지인 3명과 식사 약속. 자유인의 장소 추천(식사비 부담) 기준? 현직 1순위, 식당은 물론 시간까지 마음대로… 모두 자유인이면, 더치페이, 위치 중간 지점, 시간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 직후, 손님 없어 대접, 현역 안 만나는 시간) 자유인 정기 모임은 더치페이 총무(계좌)에게 개인별 저녁 3만~5만원, 점심 2만원~3만원. 특별한 사안(경조사 등) 있으면 ‘몰빵’.
오후 4시, 사무실을 나섰다. (일찍 가서, 골목 구경) 모임 장소는 종로3가역 인근 ‘백제정육식당’. (종로5가역 인근은 본점?) 좀 버거운 가격대이지만, 가성비 소고기를 먹는 곳. 한 지인이 딸 결혼 앞둬 반가운(?) ‘가슐랭 특급’ 통보. 젊은 세대에게 육회(35000원/500g)를 차돌박이(38000원/400g) 싸먹는 게 인기. 자유인은 모듬세트(55000원/650g/등심200g차돌박이200g육회250g)로 모두 ‘만끽’. 가격대비 양도 푸짐, 맛도 신선. 이른 저녁 시간부터 거의 만석. 출입구 쪽 자리를 겨우 잡아서, 서로 고민과 행복의 이야기 꽃 피우며 맛난 고기와 즐거운 (술) 한 잔. (코알라 내돈내산, 가슐랭VIP 장소라 어쩌다 가끔만... 식당과 아무 관련 없는...) 7시20분쯤 나오니, 익선동 거리는 젊은이들 불야성. 번쩍 형형색색의 불빛들과 심장 울리는 음악들로 야장 분위기 업Up.

참! 5시 약속 시간, 20분 전에 식당 도착. 종로와 종묘 사이의 익선동 한옥거리. 오래된 기와 지붕들 밑으로 안방-마루-건넌방-부엌 단층 (ㄷ 또는 ㅁ) 구조의 한옥들이 거밀줄처럼 이어지는 골목길. 한옥, 이국적 카페, 야장 포차, 좁고 구불구불 뒷골목. 20대~80대 전현직 세대는 물론 외국인들이 시간대별 공존하는 핫플레이스. 주변 탑골공원과 종묘로 낮에는 실버Silver 성지. 다양한 음식 문화를 맛볼 수 있어 밤에는 젊음Young 해방구. 우리 전통에 아기자기 꾸며진 한옥마다 갓 구운 빵의 구수한, 진한 커피의 은은한, 숯불 위 고기들의 자극적인 향기들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풍경으로 다가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나중에 상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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